살다보면 - 픽션은없다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합포만
경기병
2021. 3. 16. 18:07
일행사도였지만, 떠남의 카타르시스는 없었다.
일어난 일요일 아침,
해물수제비로 오늘은 쉬자는 혹들을 구슬려 집을 나섰다.
합포만으로 간다.
구산반도 끝자락에 로봇랜드가 들어섰고,
차후에 마산과 거제도를 연결시킬 5번국도가 원전항까지 확,포장이 되었다길래 아니 갈 수 없었다.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합포만 (2021.03.14)
내 고향 남쪽바다...,
마산을 합병시킨 창원이 그 바다를 다 조지고 있었다.
난장판이었다.
무질서의 표본이었다.
수제비나 먹고 돌아가자!
바다는 좀 바다답게 내버려둬야 한다.
바다는 좀 바다에 맞게 탐방을 하여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찾은 바다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데...,
바다를 찾은 사람들이 바다를 망치는 꼴에 아주 학을 뗐다.
유구무언의 합포만이었다.
창원시 해양행정에 할 말은 많지만, 질책마저도 아깝다.
창원바다는 다시는 안올란다~
이게 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