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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초양도에서 - 대관람차 사천아이 & 아라마루동물원 본문

살다보면 - 픽션은없다

초양도에서 - 대관람차 사천아이 & 아라마루동물원

경기병 2024. 4. 5. 10:44

봄꽃은 흐더러지게 피고,

일어난 일요일 아침 갈 곳은 없고..., 

 

온천을 가면 제격인 상황이지만,

흐더러지게 핀 꽃들을 외면하고 그리 할 수는 없는 날이다.

 

여를 갈까, 저를 갈까, 고심을 할수록 답은 달아나기에,

12시쯤 정처도 정하지 않은 채 엄마와 함께 무작정 길로 나섰다.

 

 

 

초양도에서 - 대관람차 사천아이 & 아라마루동물원 (2024.3.31)

사천아이 대관람차에서 내려다본 늑도대교

 

 

구름에 흐린건지, 황사에 가려진건지 또 해가 없는 하늘이다.

 

황사를 중국발이라 하면 중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했지만,

돼다않는 항공모함을 만들게 아니라 황사의 발원지 영토부터 우째 좀 해라!

 

 

 

 

 

 

 

 

 

 

벚꽃이 만개를 하였으니,

하동의 쌍계사와 사천의 선진리성을 염두에 두고 서진을 하였지만,

 

문산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을 때까지,

그 두 곳 중 한 곳을 정하지 못하는 혼돈은 계속됐다.

 

 

 

 

 

 

 

 

 

 

선진리성으로 가는 길

 

 

갈등의 종지부는 선진리성이었지만...,

 

내 이럴줄 알았다.

사꾸라가 핀 왜놈의 성으로 가는 길은 사상최대의 정체가 유발돼 있었다.

 

벚꽃이고 나발이고 당장에 차를 돌렸다. 

 

 

 

 

사천만 사천대교

 

 

삼천포대교

 

 

결국은 사꾸라고 왜성이고 나발이고 다 포기를 하고,

15시쯤 사천만의 핫플레이스 삼천포대교 건너 초양도에 들었다.

 

 

 

 

 

 

 

 

 

 

대관람차에서 사천만을 내려다보고,

동물원에서 전에 만난 동물들을 또 만나고...,

 

초양도가 오늘의 정처였고,

초양도에서 이러함이 오늘의 여정이었다.

 

 

 

 

 

 

 

대관람차에서 바라본 사천만

 

 

대관람차에서 바라본 늑도대교

 

 

대관람차에서 바라본 늑도

 

 

대관람차에서 바라본 사천바다케이블카

 

 

나 살 처먹고 타는 대관람차는 아무런 재미도 없었다.

 

 

 

 

 

 

 

 

 

 

 

 

 

 

 

 

 

 

 

엄마는 동물들을 좋아한다.

 

보는 동물들마다에게 '야'하고 불러보지만,

듣는 척도 않는 동물들에게 외면받기 일쑤였다.

 

 

 

 

사천만 사천바다케이블카와 각산

 

 

동물원을 나와 평화롭기 그지없는 사천만과 마주했다.

 

거리엔 벚꽃이 피어났지만, 하고잽이들의 발악도 시작됐다.

하고잽이들의 지랄을 열흘간 견뎌야 함이 벌써부터 역겨워진다.

 

국회가 불필요한 정치시스템의 개발이 정말 절실한 대한민국이다.

 

 

 

   

 

 

 

 

 

 

온천장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20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