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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갈 곳 없는 토요일에는 - 한산도와 추봉도로 간다
사월의 두 번째 토요일, 갈 곳이 없으면 섬이 생각나고, 섬이 생각나면 그 뱃길에나 오를까, 싶었다. 가장 들고나기 만만한 섬은 한산도다. 거제도 어구에서 한산도 소고포로 입도를 해, 추봉도와 제승당을 서성이다가 통영으로 나오면 그만인, 오늘을 보내고자 11시30분쯤 엄마와 함께 떠남의 설렘도 없이 집을 나섰다. 갈 곳 없는 토요일에는 - 한산도와 추봉도로 간다 (2024.4.13) 거가대로 제2사장교를 지나며, 엄마는 진해만의 봄날을 보고 나는 세월의 무상함을 본다. 거가대로가 놓여지기 전, 중앙동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을 타고 장승포로 갈 때,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남마산과 고성 그리고 통영을 거쳐 고현으로 갈 때, 그 때 가는 거제도가 거제도다웠다. 그 시절이 그립다. 13시20분쯤, 둔..
살다보면 - 픽션은없다
2024. 4. 17.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