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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천령의 가을 - 상림 그리고 오도재
가을은 저마다의 색들을 찾아 입혀주고 떠나는 계절이다.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가을은 떠나고 없다. 그 가을이 떠나기 전에,그 가을이 물들여 놓은 색들이 바래기 전에,그 가을과 그 빛 속을 서성이고자 엄마와 함께 11시쯤 집을 나섰다. 천령의 가을 - 상림 그리고 오도재 (2024.11.3) 마음이야 나무도 물도 사람도 붉게 물든다는 지리산 피아골 삼홍소로 가고 싶지만,차를 타고 엄마와 함께 오를 수 있는 내가 아는 단풍 명소는,남덕유산과 지리산이 감싼 함양의 그곳이 다였다. 가을은 단풍과 관광버스의 계절이다.나뭇잎이 짙어질수록 모여드는 관광버스의 수는 늘어난다. 행여나 그런 그들과 썩이는 아수라에 놓여질까봐서,180km 2시간을 무정차로 달려 13시30분쯤 함양읍에 닿았다. ..
살다보면 - 픽션은없다
2024. 11. 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