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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서울야곡 - 63스퀘어 전망대 본문

소풍투어 - 전망과공원

서울야곡 - 63스퀘어 전망대

경기병 2023. 12. 29. 17:29

17시30분쯤 용산 전쟁기념관을 나섰다.

 

갈 곳도 많은 서울이지만,

가는 곳 마다 실망스런 기분 감출 수 없는 서울이기도 하다.

 

삼십년도 더 지난 그 시절,

외박을 나오면 서울시내를 서성였고,

그러다 딱 한 번 63빌딩 전망대에 올랐다.

 

 

 

서울야곡 - 63스퀘어 전망대 (2023.12.24)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

 

 

심십년도 더 지난 오늘,

엄마에게 그날 내가 본 서울을 보여주고자 원효대교를 건넜다.

 

 

 

 

원효대교를 건너며 바라본 63스퀘어

 

 

18시쯤 63스퀘어 지하주차장에 도착을 했고,

곧장 G층으로 올라 60층 전망대로 오르는 입장권을 끊었다.

 

 

 

 

 

 

 

 

 

순식간이었다.

땡하니 창밖에 밝혀진 서울이 내려다보인다.

 

 

 

 

 

 

 

 

 

 

 

 

 

그 때는 층의 면적 전부가 전망대였는데...,

 

더 높은 곳들에 더 좋은 마천루가 생겨나니,

회상의 63빌딩 전망대는 겨우 몇 짝 붙은 창으로 전망대 구실을 하고 있었다.

 

내려가자!

 

 

 

 

 

 

 

 

 

 

모두를 출세를 하고자 서울로 서울로 상경을 하지만,

개천에서 난 용이 아닌 이상 상경을 한 들 서울의 달이나 찍고 낙향하기 일쑤다.

 

 

내려가자!

부산으로~

 

 

 

 

 

 

 

19시쯤 노량대교에 차를 올려,

그대로 주쎄리 처밟아 문경에서 단 한 차례만 쉬고 집에 도착을 하니 22시50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