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이 될 길의 기록
가을 그리고 - 경전선 북천역 들녘에 핀 코스모스 본문
평일과 휴일의 분포가 이래만 된다면 얼마나 좋갰노,
하루 일하고 하루 놀고...,
양력이고 음력이고 나발이고,
공전이고 자전이고 나발이고,
처음 달력을 만들 때 이래 만들어 놓았음 얼마나 좋으랴...,
멍청한 놈들!
살면서 달력 만드는 놈들이 제일 밉다!!
가을 그리고 - 경전선 북천역 들녘에 핀 코스모스 (2024.10.3)
가을이 온 첫 날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갔었고,
가을이 온 둘째 날은 회사에 출근을 했고,
가을이 온 세째 날은?
하고 갈 곳을 찾고 찾다가...,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자 11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서,
14시가 조금 지난 시간 전남 순천시 오천동 '순천만국가정원에 당도를 했지만...,
정원은 서문 동문 할거 없이 모조리 미어터지고,
점심도 30여 분의 기다림 끝에서야 겨우 먹을 수 있었다.
이래 되면 국가 아니 세계정원이라도 정내미는 떨어진다.
다시 섬진강을 건너 경상도로 돌아가자.
가을 그리고...,
그 두 번째 여행지를 순천만국가정원으로 하고 그곳으로 갔지만...,
가을은 미어터지는 난장판이 돼있었고...,
할 수 없이 섬진강을 다시 건너와 전도에서 장을 보고...,
무작정 2번 국도에 차를 올렸고...,
그러다가...,
경전선 북천역을 서성인다.
가을비는 내리고...,
잔치는 끝났고...,
뜻대로 다 이뤄지면 무슨 재미로 살겠노...,
그게 인생인가...,
명지에서 끝물인 전어회 1kg을 포장해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양분을 해 소맥을 말아 마시며,
모레 또 노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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