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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사천만 본문
바이러스...,
개미친 일본놈들은 올림픽을 열고 말았다.
올림픽...,
체육보다는 서커스가 된 올림픽에 이제 무덤덤해졌다.
테레비앞에 앉아 서커스를 보느니 바다에나 갈란다.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사천만 (2021.07.24)
거북선이 처음으로 등장한 바다는 사천만이다.
뭍으로 들어 찬 바다는 대부분 원의 형태를 띠지만, 사천만은 직사각형으로 육지를 파고 들었다.
여름 장맛비가 퍼붓던 날,
남일대해변을 출발해 사천대교를 건너 비토도를 거쳐 진교만까지 걸었다.
그 길을 회상하고자 그 길로 간다.
서포장날이라 했지만, 곧장 비토교와 거북교를 건너 비토도에 들었다.
볼 품 없는 바다와 섬은 옛기억뿐이었다.
비라도 내렸음 회상은 더 짙어졌을텐데...,
사는 게 뭐 별거있나...,
서커스가 된 올림픽이 보기 싫어서,
엄마에게 바다바람을 쐬주고자,
나온 바닷길이었을 뿐!!
밥이나 무러 갑시당~
아~ 잘 하더라!!
9,000원에 전복,새우장에 두루치기와 튀김전까지, 개대만족이었다.
점심을 먹고 돌아가지니 좀 그렇더라~
그래서 사천만 만입에 놓여진 4기의 해상교량을 건너 창선도로 갔다.
남해도까지 갈라다가...,
오늘 또 남해도로 가면 보물섬이 싫어질까봐 참았다.
단항도선장에서 사천만멍을 좀 하다가, 엄마가 장이나 보고 집에 가잔다.
넹!
진주가, 진주가 많이 썰렁해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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