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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설연휴의 마지막 날, 통행료 면제가 되는 거가대교를 건너 가, 오랫만에 거제도 남부해안을 들러보고자 11시쯤 집을 나섰다. 2024에 간 - 2023산청세계전통의학항노화엑스포 (2024.2.12) 설날 다음날의 거리에는, 선물꾸러미 들고 일가·친척들의 집을 찾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야 하는데, 이제 그런 우리네 명절 풍경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나부터도 그런 발길을 거뒀다. 12시쯤 거제도에 들었지만, 그 마음이 바뀌어 13시쯤 견내량 거제대교를 건너 고성(통영)반도로 나왔다. 정처없이 떠도는 길에서, 가고자 했음이 바뀌어 본 들 그 무슨 의미가 있으랴..., 통영대전고속도로 고성공룡나라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15시쯤 산청군 금서면 필봉산자락에 조성돤 '산청동의보감촌'에 도착을 했다. 오늘 거제도에 들어섰다..
소매물도를 탐방하고 온 날 저녁, 장목항에서 구입한 회로 뒷풀이를 하며 내일은 '어디로 갈래?'라 물으니, 한동안 뇌를 쥐어 짠 엄마는 '지리산에 민물매운탕을 먹으로 가자'고 했다. 어디를 말하는 걸까..., 한동안 뇌를 쥐어 짜 엄마가 말한 지리산 그곳을 유추하니, 소막골에서 대원사 일주문을 지나고도 한참을 더 올라야하는 조개골 새재마을이었다. 그저 서성인 하루 - 산청 동의보감촌 & 진주 승산부자마을 (2023.7.2) 12시쯤 집을 나서,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새재마을을 찾아가는 길, 문제는 막상 새재까지 올랐는데, 지난 방문 때처럼 피래미가 없어 고동국을 먹는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음이다. 단성나들목이 가까워질수록 의심은 확신으로 굳어졌고, 결국은 단성을 지나쳐 생초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