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념투어 - 전시기념관 (23)
회상이 될 길의 기록

조선후기 극한의 당쟁을 방불케하는,작금의 대한민국 우와 좌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민주주의는 마치 민주당을 위한 민주주의가 됐고,자유는 마치 국힘을 위한 자유가 됐다. 민주고 자유고 나발이고 좀 조용히들 살자! 그가 그리운 시절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2025.3.30) 어제 저녁에 방영된 한국방송 '동네한바퀴'에서는,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불과 40km 남짓 떨어진 목포시를 다뤘고,그 내용 중 '고 김대중 대통령' 관련 화면이 나오자 엄마는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휴양림을 나선지 1시간여가 지난 11시40분쯤,전남 목포시 산정동 삼학도 남부에 자리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 도착을 했다. 지나고 나면...,떠나고 나면..., 그제서야 안다..., 엄마..

세월은 또 그렇게 흘러,봄꽃은 또 그렇게 피어나니 아니 떠날 수가 없었다. 흔히들 땅끝기맥이라 처시부려샀는 해남반도 산등선 월출산에서,그 화려한 기세를 받아 남서쪽으로 펼쳐져 솟구친 흑석산을,엄마의 자연휴양림 열다섯 번째 한뎃잠터로 정하니, 그 곳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어느 화란인의, 13년 조선 억류를 증명한 기념관 방문은 필수가 됐다. 난선조선난파 13년의 상고생 - 하멜기념관 (2025.3.29) 해남의 흑석산을 아니,강진의 하멜기념관을 가고자 10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불이 나고 피어난 매화는 잊혀진 봄꽃이었지만,불이 꺼지고 피어난 벚꽃은 맞이하는 봄꽃이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꽃을 보러가는 봄날,모처럼 남해고속도로가 밀렸다. 저거 아버지가 살고 ..

이번 여정의 베이스캠프는,섬 완도의 중앙에 쏫은 상왕봉 6부 능선에 자리한 완도군 공립 '완도자연휴양림'이다. 대한민국에서는,여행지 선정에 따른 자연휴양림의 베이스캠프화는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대한민국에서는,베이스캠프로 득템을 한 휴양림이 위치한 그 곳이 곧 여행지가 된다. 이런 개 같은 현상을 방지·차단해야 할 대통령이란 자는,한 밤중에 무다히 계엄을 발령해 지가 지 무덤 처파는 우매한 짓이나 처하고..., 에라이~ 내가 해상왕이로소이다 - 장보고기념관 (2024.12.14) 15시가 조금 지난 시각, 어디 중간에 들릴데 없나를 중얼대며,땅끝항을 출발 77번 국도를 타고 완도로 향했다. 남창교와 완도대교를 건너 15시40분쯤 완도에 들었다. 입실시간은 넘겼지..

더불어 살면서 가장 한심스럽게 보여지는 사람들은,어떤 계기로 인해 자신의 생을 이념과 종교에 함몰시킨 년,놈들이다. 한반도 이북에는 이천만에 가까운 멍청한 년,놈들이,끊어진 이데올로기의 끈을 부여잡고 돼지혈통 보존에 자기 인생을 바치고, 한반도 이남에는 보수와 진보로 갈라진 할 짓 없는 년,놈들이,거의 매주말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들어 양 진영 정치잡배들의 선동에 놀아나고 있다. 총,칼로 위협하는 그 공산당 앞에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친,아홉살 산골 소년이 보여준 순수 이데올로기는 사라지고,상대를 적으로 치부하는 이데올로기만이 남았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 이승복기념관 (2024.11.24) 총,칼로 위협하는 그 공산당 앞에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친,아홉살 산골 소년을 만나고..

2,000년 역사 상 외세에게 1,000여 차례의 침략을 받으며 산 민족이 있다.바로 한반도에 사는 한민족이다. 지들끼리는 내편 니편으로 갈라져 너무도 잘 싸우지만,남에게는 언제나 먼저 얻어맞고 복수는 할 생각조차도 않는다. 옆 나라 일본에게는 두 번의 도륙에 가까운 침략을 당했지만,한민족이 선택한 복수는 몇몇 의사들의 저항을 제외하면 당함의 열거가 전부다. 그 열거가 전시된 곳,그 치욕의 역사를 보고자 11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나라 잃은 사람들의 비애 -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2024.9.29) 지지난주에는.서울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부산의 '유엔평화기념관'을 인지했고, 지난주에는,부산의 '유엔평화기념관'에서 그 옆에 자리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인지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