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념투어 - 전시기념관 (23)
회상이 될 길의 기록

13시쯤 안덕에서 점심을 먹고,제주시로 넘어오니 비는 살짝 그쳤고 시간은 14시30분쯤이었다. 완도행 페리호의 출항시간은 19시30분,18시까지는 어떻게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동문시장으로 가는 길,아주 예전에 제주올레 18코스 산치천가에서 봐 둔 그 곳이 생각났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 김만덕 기념관 (2024.5.5)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중앙로비 한 벽면에는,발전기금을 낸 사람들의 명판이 붙착돼 있다. 5억 원 이상을 낸 사람들은 흉판을 만들어 그 뜻을 기리는데,현재 두 분인가의 흉판이 부착돼 있고 모두 그 성함이 알려지지 않은 할머니들이다. 제주도에는 거상 김만덕이 있었다. 15시가 조금 안된 시각,제주시 건압동 산지천가 '김만덕 기념관'에 도착을 했다. 정의와 공정..

아군인지 적군인지 분간조차도 안되는 덜 떨어진 왕을 옹립한 보수가,법카로 일가족 소고기를 사먹은 파렴치한 위인이 이끄는 진보에게,개작살이 날 것이 자명한 날, 내가 투표를 하면 훗날 그 대상들은 감옥에 갇히거나 극단적선택을 하기에,그들의 안위를 위해 참정권 행사를 포기하고,노는 날 11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p data-ke-..

이번 연휴에 제주도를 가고자 했지만,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철원여행으로 갈음했다. 제주도는 못갔지만, 제주도식 해물뚝배기는 부산에서도 먹을 수가 있어, 부산역 근처에 위치한 식당을 가고자 11시30분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만고충신 - 충렬공박제상기념관 & 언양읍성 (2024.2.11) 한국철길을 시작했기에, 울산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부산역으로 가고자 했다. 때를 맞춰 부산역에 닿으려하니 시간이 어중간해, 울산역 근처에 위치한 '충렬공박제상기념관' 방문을 오늘 여정의 더불어로 택했다. 12시30분쯤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자리한, 만고충신 '충렬공박제상기념관'에 도착을 했다. 개울을 흐르는 시냇물을 보니 오지마라 해도 봄은 오고 있었다. 박제상은 누구이고, 그를 그리워하다 치술령에서 망..

16시쯤 소문난 잔치집 국립중앙박물관을 미련없이 나오며, 폰에 옛날 노래 한 곡을 띄우니 엄마가 그 노래를 따라 흥얼거린다. 삼각지로타리에 궃은 비는 오는데..., 여가 거다. 그러니 엄마가 차창으로 여를 유심히 두리번거린다. 별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럴 것이다 단정도 하지 않았지만, 관람보다는 놀러 나온 사람들이 더 많은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오늘 서울로 온 두 번째 이유의 두 번째 이유는,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렇다고 밖에는 이해가 안되는, 용산대통령실을 전쟁기념관 앞 평화의광장에서 보고자 함이다. 삼각지로타리를 돌아 - 전쟁기념관 (2023.12.24) 천 번에 가까운 외침을 당하고도, 이렇다 할 한 번의 침략도 못한 역사를 가진 민족이 한민족이다. 그 나약한 민족은 지들끼리는 너무도 ..

13시40분쯤, 경남도립미술관을 나왔다. 인자 어디로 갈 것이며, 점심은 또 뭐를 먹노..., 그 고민을 하면서 25번 국도를 타고 무작정 진해로 갔다. 음지도 진해해양공원 - 진해함전시체험관 & 해전사체험관 진해가 오롯한 진해시일 때가 가장 진해다웠다. 연평도에서 버려진 보온도시락통을 보고, 북한이 쏜 포탄이냐고 묻던 위인을 창원시장으로 앉히니, 그 직에 만족을 못하고 마산과 진해를 꼬득여 광역자치단체장을 꿈꿨지만, 당사자 본인은 도시자 홍의 분노를 사 공천이 날아갔고 진해와 마산은 창원의 식민지 꼴이 됐다. 14시10분쯤, 이순신트레일 진해만에서, 그 지루한 조선소길을 걸어 도착을 한, 그래서 그 기억이 선명한, 진해만 겨울풍경이 적나라하게 펼쳐진 행암동 철길가에 닿았다. 흐르는 것은 세월이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