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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그럭저럭 살아가는 인생이 늙어가니,만사는 부질없고 세상사는 그들만의 이야기일 뿐이다. 다만 그름에 대한 화는 아직도 남았는지,전라좌수영 여수가 삼도수군통제영 통영을 능멸하니 그 꼴 보기 참으로 역겹다. 통영보다는 여수지! 한 나일지라도..., 여수 밤바다를 기다리며 서성인 - 이순신광장 (2025.6.28) 그런 여수는 이제 안갈란다! 했는데..., 돌산대교도 건너고 싶고,이순신광장도 서성이고 싶어서..., 6월의 땡볕이 8월의 땡볕을 능가하는 날,전라좌수영이고 삼도수군통제영이고 나발이고,여수가 조린 것을 최고로 치부하는 엄마에게 갈치조림을 사주고자 해를 따라 서쪽으로 향했다. 비록 그 날짜는 말미이지만,분명 이 달은 6월인데..., 우째 이래 처더운지 모르겠다. ..

인제산골민속박물관 2층 측면으로 나와,탑승교 같은 통로를 건너 옆 건물로 들어서니, 거기는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짜고 저짜고를 쓴,시인 '박인환문학관'이었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 박인환문학관 (2025.6.22) 잘 됐다. 집구석에서 410km나 떨어진 인제로 와,달랑 박물관 한 곳만을 둘러보고 낙향을 하자니 너무도 아쉬웠는데..., 새가빠지게 시를 외워,그런 기회가 찾아오면 보란듯 외운 시를 나불대기도 했다. 버지니아 울프..., 우짜고 저짜고 하며...,근데 다 부질없더라~ 그저 그러한 시절에 그러한 시인 있었음이..., 베이스캠프가 된 국,공립자연휴양림의 소재지를 ..

여정의 베이스캠프를 내설악 국립용대자연휴양림으로 정하고, 어제 7번 국도를 타고 속초로 북상을 해 미시령을 넘었다.그러니 다음날 서성일 곳은,46번 국도가 일러준 하늘이 대린 땅 인제였다. 아련한 삶의 기억 - 인제산촌민속박물관 (2025.6.22) 10시쯤 휴양림을 나서,46번 국도를 따라 인제읍으로 가다가,북면소재지 원통에서 산골장 구경을 하고,그리고 가던 길을 이어 인제읍 상동리에 도착을 하니 시간은 12시쯤이었다. 내 사는 곳에서는 너무도 먼 곳,거리의 멀고 가까움을 떠나 인생사 당췌 올 일이 만무한 곳에 나는 엄마를 데리고 왔다, 유일하게 찾은 방문지는,내설악 인제군이 그런 인제를 간직하고자 만든 '인제산촌민속박물관' 뿐이었다. 하늘이 내린 땅이고 나발이고,이..

10시쯤 국립용대자연휴양림을 나서,46번 국도를 타고 인제읍으로 향하다가..., 날짜와 지나는 곳의 장날을 맞추니,오늘이 인제가면 언제 오노 원통해서 못 살곘네, 그 원통에 장이 서는 날이었다. 인제가면 언제오노 원통해서 못 살겠네 - 원통전통시장 (2025.6.22) 후방도 전방도 아닌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에서 군 복무를 한 나는,차라리 휴전선 최전방 부대에서 그러지 못 함이 아쉬웠다. 11시가 가까워진 시각,전방의 기운이 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 정차를 했다. 부산 사람 엄마는,부산에서 400km 북쪽에 위치한 산골장에서 장을 봤다.

실상은 오래된 그저 그런 자연휴양림이지만,그런 이유만으로는 외면을 시킬 수 없는 휴양림들이 있다. 북위 1도는 110.4km,불과 1분(1.84km)의 이격으로,철원군 공립 두루웰자연휴양림을 제치고,대한민국 최북단 자연휴양림이 된 국립용대자연휴양림..., 때문애 아니 갈 수는 없었다. 베이스캠프 - 국립용대자연휴양림 숲속의집 다래 (2025.6.21~22) 북위 38˚14'에 위치를 한,그래서 대한민국 최북단 자연휴양림이 된,국립용대자연휴양림을 가고자 엄마와 함께 속초에서 미시령을 넘었다. 17시가 다된 시각,미시령과 진부령이 갈리는 46번 국도 용대교차로에 들어섰다. 왔으니 혹은 지나니 의무가 된 황태요리들을 포장하고,골로 들어가면 없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