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회상이 될 길의 기록

내가 해상왕이로소이다 - 장보고기념관 본문

기념투어 - 전시기념관

내가 해상왕이로소이다 - 장보고기념관

경기병 2024. 12. 19. 20:00

이번 여정의 베이스캠프는,

섬 완도의 중앙에 쏫은 상왕봉 6부 능선에 자리한 완도군 공립 '완도자연휴양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여행지 선정에 따른 자연휴양림의 베이스캠프화는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대한민국에서는,

베이스캠프로 득템을 한 휴양림이 위치한 그 곳이 곧 여행지가 된다.

 

이런 개 같은 현상을 방지·차단해야 할 대통령이란 자는,

한 밤중에 무다히 계엄을 발령해 지가 지 무덤 처파는 우매한 짓이나 처하고..., 에라이~

 

 

 

내가 해상왕이로소이다 - 장보고기념관 (2024.12.14)

 

 

 

15시가 조금 지난 시각,

 

어디 중간에 들릴데 없나를 중얼대며,

땅끝항을 출발 77번 국도를 타고 완도로 향했다. 

 

 

 

 

 

 

 

 

 

 

대한민국 두 번째 연륙교인 남창교

 

 

완도대교

 

 

 

 

 

 

 

 

남창교와 완도대교를 건너 15시40분쯤 완도에 들었다.

 

입실시간은 넘겼지만,

해가 지지도 않았는데 베이스캠프 듦을 깝깝해 하는 엄마라서,

'중간에 어디 들릴데 없나'를 고민하며 안되면 하나로마트라도 가자는 심정이었다.

 

 

 

 

어, 저 분은 보고 형님이 아닌가...,

 

 

그렇게 완도읍으로 가는 길에서,

너무도 반가운 형님의 상을 보게 됐다!

 

잘 됐다!

저 형님에게로 가자!!

 

 

 

 

 

 

 

 

 

 

 

 

 

 

 

 

하도 두 줄의 사실로 백 줄의 역사를 잘도 처만드는 대한민국이라서...,

 

그런 장군 있었는 갑다.

그게 고대 국가 신라의 장수 장보고에 대한 내 인식이다.

 

오늘 그의 기념관을 방문했다고 해서 그 인식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마치 지가 옆에서 처본냥 떠들어대는 보따리 역사강사들 보다는 내 모름이 더 사실이다.

 

 

 

 

 

 

 

 

 

 

 

 

 

입장과 동시에 친절한 직원분들의 인사와 안내를 받았다.

참 기분이 좋다.

 

이 근사한 시설이 찾는 이 드물어 비워져 있다시피한 현실이 야속했다.

최대한 오래 머물다가 나가야지..., 싶었다.

 

 

 

 

 

 

 

 

 

 

장보고도 최수종이 했나?

아마도!

 

 

 

 

 

 

 

 

 

 

 

 

 

내세울 수 있는 무엇인가 존재를 한다면,

무조건 극대화를 시켜 관광 컨텐츠로 활용함이 요즘 지자체들의 트렌드다.

 

그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얼토당토 않은 컨텐츠의 개발은 되레 지역의 가치만을 추락시킨다.

 

 

 

 

 

 

 

 

 

 

완도의 장보고가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2층의 영상관까지 두루 관람을 하고,

도서지역 지자체가 건립했음이 더 경이로운 '장보고기념관'을 나왔다.

 

 

 

 

 

 

 

장도 - 청해진 본영?

 

 

장보고기념관과 마주한 (77번 국도) 장보고대교

 

 

77번 국도 신지대교(신지도~완도)와 완도읍

 

 

장보고기념관을 나와 주차장으로 가는 길,

77번 국도가 만든 바닷길에 놓여진 해상교량들과 마주했다.

 

그날 약산도 당목항에서 시작을 한 걸음은,

약산연도교 - 고금대교 - 신지대교를 건너 '완도읍기용리교차로'까지 이어졌다.

 

 

 

 

14일 오후에 촬영한 장보고 장군상 - 1

 

 

14일 오후에 촬영한 장보고 장군상 - 2

 

 

14일 오후에 촬영한 장보고 장군상 - 3

 

 

숙소에 들기 전 약간의 장을 보고자,

'완도읍가용리교차로' 인근 완도농협 하나로마트로 가는 길,

 

 

그날은 너무도 지쳐 장보고고 동상이고 나발이고 무시를 한 '장보고어린이공원'을 경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