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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아리랑길 079 - 반월도
17시42분, 박지도 탐방을 끝내고 곧장 반월도로 넘어가는 '박지-반월도간 퍼플교에 올라섰다. 아리랑길 079 - 반월도 (2020.08.03) 꾸역꾸역 해는 지고, 집으로 돌아 갈 수 없는 바다에서 혼자 맞이하는 저물녘이 시렵다. 그래서, 조금은 서글퍼졌다. 박지도는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그로해서 반월도는 반시계방향으로 돈다. 박시반반의 법칙은 이런거다. 박지도 역시도 보라색 투성이다. 발굴할 컨텐츠가 없었던 섬에 색 하나를 입히니 사람들은 들락이기 시작했다. 색은 섬에 활력을 불어 넣기에 충분했다. 부디 이 보라색이 더는 섬을 외롭게하지 않기를 바라며, 해 지는 섬마을을 돈다. 지금 내 삶의 활력은, 아로나민골드가 아닌 한반도 해안지선 잇기와 대한민국령 섬들의 탐방이다. 근데, 문제는 이 지랄을 할라..
아리랑길 - 낙도바닷길
2020. 8. 14.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