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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해파랑길 3코스 - 대변항에서 임랑해변
2코스를 끝내고 항에 조성된 공원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어차파 집으로 갈려면 기장읍내로 나가야 했고, 이왕이면 3코스에 포함된 길을 이용해 기장읍내로 나감이 맞다는 생각에 다시 걸음을 뗐다. 20Km가 넘는 3코스를 오늘 조금은 걸어 놓아야 다음이 편할것 같다는 얇팍한 심산도 있었지..., 다행히 더 걷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걸음 또한 아직은 지치지 않았고, 무엇보다 저물녘의 죽성마을 앞바다를 오랫만에 마주하며 서성이고도 싶었다. 해파랑길 3코스 - 대변항에서 기장군청 (2016.09.13) 배낭을 매고 트레킹중인 사람에게 젓국을 사라고? 혼자 걸어가는 사람에게 회를 먹고 가라고?? 제 정신이 아닌 상인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대변항을 빠져나왔다. [해파랑트레일 3코스 시점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
해파랑길 - 동해바닷길
2016. 9. 19.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