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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지리산 겨울 (1)
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하얀 너울이 장관인 바다냐? 하얀 설원이 펼쳐진 산골이냐? 그 선택은 엄마에게 맡기기로 했다. 금요일 저녁, 내일 점심으로 오곡밥과 미주구리찌개 중 하나를 택하라고 했다. 주중 늘 집에서 따분한 날들을 보내는 엄마는 티나지 않는 반색을 하며 오곡밥을 선택했다. 내심 오곡밥을 택해주길 바랬다. 지리산 북부권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고 했기에..., 겨울에세이 - 지리산가에서 (2022.12.24) 살면서 이리도 겨울이 좋은적이 있었던가, 강추위에 미동조차 없이 얼어 있는 풍경들이 좋고 떠난 그곳에 눈이 있어 더 좋다. 이브고 나발이고..., 지리산가로 가 오곡밥 한 그릇 먹고 눈 덮힌 산야를 서성이다 오면 그만이다. 레츠 고, 지리산을 외치며 출발을 하니, 말린 납새미를 사야한다는 엄마의 요청으로 칠암항부터..
살다보면 - 픽션은없다
2022. 12. 26.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