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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해파랑길 2코스 - 미포에서 대변항
지난 밤, 대한민국이 흔들렸다. 리히터지진계 5.8까지 기록한 두 번의 지진은 "흔듦은 이런 것"이란 진수를 보였다.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흔들리고 싶어지면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가면 된다. 해파랑길 2코스 - 미포에서 대변항 (2016.09.13) 내일부터 추석연휴다. 정오가 되기전 회사를 나와 집으로 가니 대목장을 보러 갔는지 아무도 없다. 찬물에 밥을 말아 먹고, 집에 있어 봤자다 싶어 해파랑배낭을 매고 집을 나왔다. 해파랑길의 코스별 선형을 분석하니, 내가 각인을 한 선형과는 달리 무수한 내륙의 길들이 각 코스별로 끼워져 있었다. 길이 없는 해안과 국가중요시설의 입지로 해안이 봉쇄 되었다면 이해가 되지만, 분명 해안으로 난 길이 있음에도 내륙으로의 우회를 하게 한 선형은 도무지 이해불..
해파랑길 - 동해바닷길
2016. 9. 14.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