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득량만 (2)
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한반도 본형의 말단을 부여잡고,바다로 나간 그 무수한 반도의 지형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그 미묘한 지형이,가장 잘 드러나는 반도는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이 아닐까..., 고흥반도를 감싼 해역에 산재한 섬들은,고흥반도가 내민 손을 잡고 하나 둘 뭍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득량만 우도의 또 다른 노둣길 - 우도레인보우교 (2025.5.31) 멍청한 선조가 무능한 원균을 그 직에 앉히니 결과는 조선 수군의 전멸이었고,하여 다시 삼도수군통제사가 돼 수군의 재건을 도모한,이순신 장군에게 득량만은 너무도 고마운 바다였다.군량미를 얻었다하여 득량만이라 불리우는 그 바다에,우도를 오가는 또 다른 노둣길이 열렸다길래,그 이어짐의 무지개를 엄마에게 보이고자,10시20분쯤 집을 나섰다. 여..
해를 따라 서쪽으로 간다. 불멸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께서 살다가신 그 바닷길을 잇는다. 광주(호남)로 간다. 전남 고흥군 대서면 장선포를 가기 위해..., 잇지 못한 길의 선을 더 이상 만들지 않기 위해..., 2019년 3월1일 23시, 부산발 광주행 심야버스에 올랐다. 광주 유·스퀘어에서 종주대가 도착할 때까지 1시간40분 지루한 시간과의 사투, 그리고도 모자라 벌교로 가는 05시03분 버스를 탈 때까지 또 1시간30분을 버텨야 했다. 06시50분 벌교공용버스터미널에 내려 아침밥을 사 먹고, 07시20분 3대의 택시에 나눠타고 시점인 고흥군 대서면 장선포로 가니 07시40분이었다. 집구석을 나온지 무려 10시간이 다된 시각이었다. 전기수레를 타면 천리길 한양을 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