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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아리랑길 022 - 나로도
사람들은 모른다. 내가 왜 이 길을 이어 나가는지..., 나도 모른다. 내가 왜 이 길에 들어 서 이러고 있는지..., 다만, 나는 한반도 그 해안지선 모두를 다 걸어 간 인간이고 싶을뿐이다. 그 불변의 사실을 가지기 위해 2019년도 첫 길에 올랐다. 전 날, 점심으로 먹은 대구탕의 가시가 모가지에 벅혔는지 침을 삼킬때 마다 목구멍이 쓰라렸다. 밤의 고속도로 250km를 시속 100km를 넘어 달리면서도 창문을 열고 수시로 담배를 태웠고 목구멍은 더 쓰라려만 갔다. 고흥읍에 도착을 하니 07시35분, 다행히 08시 내나로도 봉남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다. 나로1대교 직전, 차창밖으로 아직 서리도 걷히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한무리의 사람들이 보였다. 하차벨을 누르니, 정류장도 아닌데 버스가 섰다. 아리랑..
아리랑길 - 낙도바닷길
2019. 1. 9.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