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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거창군과 함양군 그리고 산청군에는,지리산을 위시한 숱한 고산준령들이 저마다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덕유산과 가야산이 병풍처럼 애워싼 거창군에는,해발 1,000m 이상의 흩어진 고산들 수가 족히 열은 넘는다. 거함산이라고 약칭되는 거창군과 함양군 그리고 산청군은,그 고산들에 국립을 능가하는 각자의 공립 자연휴양림들을 갖추었고,엄마와 나는 함양군의 대봉캠핑랜드와 산청군의 한방자연휴양림은 이미 이용을 했다. 그러했기에..., 베이스캠프 - 거창항노화힐링랜드 휴양관 남덕유산 (2025.2.15~16) 거함산에서 남은 거창군의 공립 자연휴양림을 이용하고자,11시30분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기다리고 기다리는 길의 완성은,지난해 12월..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육신을 뻐근하고..., 온천욕이 땡기는 아침이었다. 일정 깊이로 천공을 해 나온 지하수가, 느슨한 규정이 정한 성분 하나를 충족시키면 그게 온천이다. 그 허울들에 가려진 숱한 온천들에서, 온천같은 온천찾기가 예삿 일이 아니다. 가야산자락 펀치볼지형에 제법 오랜된 온천 한 곳 있음을 기억해 냈고, 노천탕에 뻗어 떨어지는 비를 맞고자, 10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이유없이 간 전주에서 - 전동성당 & 전주 남부시장 (2023.5.29) 장장 800여 km의 여정이었지만 어제는 어제일 뿐이다. 어제가 그러했기에 오늘은 그러지않아야 함은 절대 떠돎의 이치가 아니다.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다. 윈도우브러쉬 3단을 내리 사용하며, 170km를 달려와 88고속도로 거창휴게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