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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꼰대영감들의 철옹성 - 봉화 & 영주
간 장은 가기 싫고, 안 간 장은 멀리에 있다. 면단위에 서는 오일장은 가봤자다. 왁자지껄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말라비틀지는 푸성귀를 앞에 놓은 할머니들의 기다림만이 있을뿐이다. 바다 찾기도 곤욕인데, 이제 오일장까지 찾는다. 2,7일에 서는 경상북도 오일장을 찾으니, 동해 - 경부 - 상주~영천간 - 중앙, 4선의 고속도로를 이어야 닿는 봉화장에 끌림이 간다. 끌림이란 참 희한하다. 왕복 500km가 넘는 데..., 가게 되더라~ 꼰대영감들의 철옹성 - 봉화 영주 (2021.9.12) 면을 틀 때, 가끔은 상대의 고향을 묻는다. 그 중 몇몇이 봉화라고 했다. 그러면, 속으로 생계를 위해 이주를 했구나..., 조금은 짠한 마음이 그들에게 들었다. 오만의 편견임을 알면서도..., 10시30분쯤 집을 나서 ..
고을탐방 - 한국유랑길
2021. 9. 14.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