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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비진도 일주 (1)
회상이 될 길의 기록
아리랑길 048 - 비진도
토요일 뷔폐밥도 먹어러 가야했고, 자질구레한 업무도 정리를 해둬야 다음주가 편할 것 같아서 섬으로 가지 못했다. 일요일 잠질에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나니 이후로 도통 잠이 오질 않았고, 불현듯 섬으로 갈까? 싶어졌다. 05시05분 세수 같은 행위는 생략을 한 채, 집구석을 탈출해 또 통영으로 무작정 차를 몰았다. 어느 섬으로 갈지?는 가면서 생각을 해도 되니까..., 06시32 졸라게 쳐달려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터미널 벼락박에 붙어 있는 섬들과, 그 섬들로 가는 배시간을 견주어 보았다. 나는 최소한 올림픽에 참가가 되는 국가들은 모조리 다 외운다. 나는 아직은 외국보다는 내국이 더 좋지만, 200여 국명중 그 지명에 꽂혀 이유 없이 동경의 대상이 된 나라들이 있다. 특히 카리브해에 산재한 ..
아리랑길 - 낙도바닷길
2019. 11. 5.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