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비토도 (2)
회상이 될 길의 기록
바이러스..., 개미친 일본놈들은 올림픽을 열고 말았다. 올림픽..., 체육보다는 서커스가 된 올림픽에 이제 무덤덤해졌다. 테레비앞에 앉아 서커스를 보느니 바다에나 갈란다.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사천만 (2021.07.24) 거북선이 처음으로 등장한 바다는 사천만이다. 뭍으로 들어 찬 바다는 대부분 원의 형태를 띠지만, 사천만은 직사각형으로 육지를 파고 들었다. 여름 장맛비가 퍼붓던 날, 남일대해변을 출발해 사천대교를 건너 비토도를 거쳐 진교만까지 걸었다. 그 길을 회상하고자 그 길로 간다. 서포장날이라 했지만, 곧장 비토교와 거북교를 건너 비토도에 들었다. 볼 품 없는 바다와 섬은 옛기억뿐이었다. 비라도 내렸음 회상은 더 짙어졌을텐데..., 사는 게 뭐 별거있나..., 서커스가 된 올림픽이 보기 싫..
해를 따라 서족으로 간다. 불멸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계서 살다가신 그 바닷길을 잇는다. 사천해전 (1592.07.09) 거북선을 처음으로 투입한 해전이다. 23척의 전선을 이끌고 노량으로 향하던 중 하동선착장에서 원균이 이끌고 온 3척과 합세하여, 사천으로 향하는 적 전선 1척을 그 자리에서 격파하고, 사천선착장에 일본군이 있다는 소식에 곧장 사천으로 향했다. 일본군은 12척의 전선을 정박해 놓고 산 위에 올라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장군은 간조로 인해 배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 함을 인지하고 퇴각의 태세로 적을 외해로 유인했다. 일본군 200여 명이 내려와 반은 배를 지키고 반은 언덕 아래에서 포와 총을 쏘았다. 조선 수군은 조수가 밀물로 바뀔 때 거북선을 앞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