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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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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밤이고 나발이고는,아직도 사랑을 따위로 돌리지 못한 한심한 년,놈들의 타령일뿐이고..., 시월의 마지막 날 오후가 되니,회사에 있기도 갑갑하고 일도 하기가 싫고..., 그래서 조퇴고 나발이고는 상관없이 집으로 가,엄마를 데리고 가을빛 짙어지는 먼 훗날에 회상이 될 길로 나섰다. 시월의 마지막 날 - 구룡포와 호미반도를 서성였다 (2024.10.31) 회사는 우짜고 나왔노...,인자 엄마는 그런 시시한 말은 묻지도 않는다. 근데 나오긴 나왔는데, 당췌 어디를 가노..., 일단은 불광산 골짜기를 파고들어,모레 예정된 엄마의 혈액검사에 있어 우려가 되는 수치들의 상승을 도모시키고..., 그 도모가 끝난 14시,섬 꽃 축제가 한창인 거제도와 아무 축제도 없는 구룡포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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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는 곳도 가야할 곳도 없는 일요일, 머물면 늙기밖에 더 하겠나, 싶어 12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어제는 주구장창 남해고속도를 탔으니, 오늘은 그 반복을 피하고자 동해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다. 겨울에세이 - 영일만에서 (2023.2.5) 바닷가에서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 친구~ ♪ 그런 친구가 있음 좋으련만, 내 생은 그런 친구를 두지 못했다. 푸른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그런 아침을 맞고도 싶지만 해는 맨날 떠는 해라서 매날 내일로 미룬다. 영일만이나 돌고 올란다. 지난주 일요일처럼 동경주나들목을 빠져나와 동해로 향했다. 어제는 남녘바다에서, 오늘은 동녘바다에서..., 하루 하루를 그렇게 산다. 하늘빛이 참 좋은 날이다. 밸로 춥지도 않고..., 울산 정자항에서 포항 구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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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꼭 하루는 비가 내렸다. 그러다가 이번 주말은 이틀내내 비가 내린다고 했다. 그래도 희망은 있었다. 비가 내린다고 밝힌 곳은 대한민국 기상청이었고, 일어난 토요일 아침 하늘을 보니 비는 내릴라말라의 징후조차도 형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바닷가에서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친구는 없지만, 영일만이나 갔다오면 딱이겠다! 싶었다.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영일만 (2021.04.03) 동해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구간이 개통되면서 영일만은 1시간 거리에 있는 바다가 되었다. 그래서 툭하면 그 곳으로 간다. 제철소, 죽도시장, 동해남부선, 이명박..., 이런 것들만의 포항은 아니다. 영일만, 호미곶, 양포항, 포항여고..., 이런 곳이 있어 포항이다. 남포항ic를 빠져나와 31번국도를 타고 영일만을 형성시킨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