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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삼일절 3일간의 연휴, 짐싸여행길로 떠나야했는데..., 일주일 전에서야 연휴 도래함을 인지하고, 부랴부랴 떠날 곳과 숙박시설을 알아보니 남았을리가 있나..., 연휴의 첫 날, 익산을 가고자 길을 나섰지만, 차란 차는 모조리 길로 나왔음에 부대끼기 싫어, 노량에서 점심을 먹고 하동에서 재첩국을 사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연휴의 둘째 날, 오늘은 어데를 가노, 인생사 또 그런 번뇌에 봉착을 당하다가, 철길이나 스치자는 심정으로 12시30분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한국철길 - [동해,대구선] 태화강역~영천역 누리로 탑승기 (2024.3.2) 울산의 태화강역에서, 동해선과 대구선의 철길을 타고, 그 어떠한 이유도 없이 경상북도 남부내륙에 위치한 영천으로 갈 것이다. 13시20분쯤 동해선 태화강역에 도착했..
그 선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숱한 철길들이 거미줄처럼 한반도에 깔려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철길들과 그 철길을 달리는 열차들의 업그레이드가 한창이다. 그 업그레이드의 우선 혜택은 서울이 가까워질수록 극대화가 되지만, 비수도권 도시들을 연결하는 철길들은 그저 부러운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새무통비의 차순에서 통일과 비둘기는 사라진지 오래이고, 그 완행열차들이 정차를 하던 고향역은 서지 않는 고속열차들만이 휑하니 지나고 있다. 청량리에서 온다는 KTX-이음은 해가 바뀌어도, 아직도 오지를 않는다. 그렇다면..., 한국철길 - [중앙선] 안동역~제천역 KTX-이음 탑승기 (2024.1.21) KTX-이음을 한 번 타보고자, KTX-이음이 온다는 안동역을 가기위해 11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