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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해파랑길 47코스 - 가진항에서 삼포해변
잠이 와 죽겠다. 인증에 인생을 걸은 그 중년 남,녀 때문에 48~47의 게시판에서 2분여를 기다려 안내판을 찍고, 16시02분 가진항을 향해 걸음을 이었다. 해파랑길 47코스 - 가진항에서 삼포해변 (2020.05.23) 남해안 해안지선을 상대로 한 이순신트레일과, 대한민국령 섬 길을 상대로 한 아리랑길에서 본 풍경들은 해파랑을 잊게 했다. 사는게 그저그런 날이라서 나온 해파랑은 사람을 길에 미치게 했고, 길에 미친 나는 잠이 와 죽겠는데도 불구하고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에서 삼포로 가고 있다. 그나저나 오늘 속초해변까지는 가야하는데..., 너무도 졸린다. 내려오는 눈꺼풀을 올려가며 걷기가 참 고달프다. 기록을 하는 지금, 사진을 봐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어느 길을 걸어 삼포로 갔는지도 모르..
해파랑길 - 동해바닷길
2020. 5. 27.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