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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한국뱃길 - 백야도 백야항에서 개도 화산항
금요일 저녁, 식사를 하는 엄마의 표정이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다. 원래는 1주였지만 2주를 휴약하고 또 다시 시작된 3주간의 항암제 복용, 그렇게 2년여를 잘 견뎌오고 있지만..., 아무리 표적이라지만, 매 회차 입안이 헐고 소화기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은 오롯이 엄마의 몫이었고, 그 모습을 바라만 보아야하는 나는, 뱃길을 찾아 엄마를 바다에 데리고 나가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해 줄게 없었다. 토요일 아침, 식사를 끝낸 엄마가 안정을 취하는 동안, 먼저 집을 나와 세차와 주유 그리고 혹시나 싶어 빵과 음료를 샀다. 한국뱃길 - 백야도 백야항에서 개도 화산항 (2023.4.1) 11시쯤 집을 나섰다. 보돌바다로 갈 것이다. 그 감청의 너울은 약물에 지친 내 엄마를 충분히 위로해 줄 것임을 안다. 백야항에서..
한국뱃길 - 섬으로간길
2023. 4. 5.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