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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대한민국 산업화의 시작 - 울산박물관 본문

명작투어 - 그외박물관

대한민국 산업화의 시작 - 울산박물관

경기병 2024. 8. 30. 12:37

더워도 더워도 이리 더운 여름은 없었다.

이러다 대한민국도 아프리카권 국가가 될듯 싶다.

 

덥지만,

덥다고 안늙는 것도 아니라서...,

 

그래서,

늙지 않으려 엄마와 함께 12시쯤 집을 나섰지만...,

 

날이 더우니 갈 곳은 더 없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시작 - 울산박물관 (2024.8.11)

 

 

 

국립중앙박물관과 그 산하의 국립박물관들 열냇 곳을 대상으로 한,

엄마와의 국립박물관 '모두투어'는' 올해 5월 18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허나 대한민국에는 그 외에도 숱한 박물관들이 있고,

엄마와의 그 외 박물관들을 상대로 한 투어는 '명작투어'이고 그 남음은 아직도 셀 수가 없다.

 

 

 

 

울산박물관 - 전경을 찍을 수 없어 박물관 홈피에서 발췌

 

 

집을 나선지 30여 분이 지난 12시30분,

오늘 같은 날을 위해 남겨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울산박물관에 도착을 했다.

 

 

 

 

 

 

 

울산박물관 입구

 

 

 

 

 

착한 인생 나쁜 인생 가리지 않는 불지옥의 여름 한 낮,

천정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바람을 쐬며 무엇인가 구경을 할 수 있는 울산박물관은 천국이었다.

 

 

 

 

 

 

 

 

 

 

 

 

 

 

 

 

특별기획전은 듣보잡(대단히 죄송)의 시인이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대접을 받을 만큼의 남김을 했는가?

채움을 위한 대접인가?

 

 

 

 

 

 

 

 

 

 

 

 

 

 

 

 

 

 

 

 

 

 

 

 

 

 

 

 

 

 

 

 

 

 

 

특별전시는 어쩌면 박통을 위시한 대한민국이 키워준 현대가가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대접을 받을 만큼의 환원은 있었는가?

있었다면 그 환원은 분명 강성노조가 먼저였을 것이다!

 

 

 

 

 

 

 

 

 

 

내 단언컨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도시는 울산이다.

 

그 모든면에서...,

예나 지금이나...,

 

 

 

 

 

 

 

 

 

 

어디를 가도...,

실컷 다 보고 돌아서면...,

 

볼 것도 없네,란 말이 관람의 주된 평이었던 엄마도,

이제 전시시설의 관람에서는 다소의 집중과 다소의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대한민국 광역시 울산!

 

하지만 그 기준이 되는 인구 100만을 돌파하고 울산의 인구를 추월한,

수도권 대도시들의 연이은 탄생으로 울산의 광역시는 억지가 된지 오래이다.

 

 

 

 

 

 

 

 

 

 

 

 

 

그래도 울산은 대한민국의 영원한 광역시이고,

그래도 울산은 대한민국의 영원한 근대화와 산업화의 구심이다.

 

 

 

 

 

 

 

 

 

 

 

 

 

 

 

 

 

 

 

울산은 공업화에 따른 최상위권 소득을 창출하는 도시다.

나도 울산에서 도합 10여 년을 근무했다.

하지만 그 10년 빛좋은 개살구였다.

 

 

 

 

 

 

 

 

 

 

 

 

 

 

 

 

 

 

 

소득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아직도 온산과 미포의 바다는 산업시설들로 봉쇄 중이고,

 

소득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아직도 도시의 여기 저기에서 그 매캐한 내음 끊이질 않는다.

 

 

 

 

 

 

 

 

 

 

 

 

 

 

 

 

 

 

 

 

 

 

 

 

 

간절곶과 영남알프스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울산은,

미포와 온산 두 곳의 산업단지들이 도시를 부유를 지속시키니 더 바랄것이 없는 도시였다.

 

 

 

 

 

 

 

 

 

 

 

 

 

14시쯤 박물관을 나와,

맛집이라고 야단법석인 방어진항의 식당으로 가 가자미찌개로 점심을 먹었다.

 

맛집은 니들끼리~

 

 

 

 

방어진항에서 바라본 슬도등대

 

 

땡볕이 좋은 날,

엄마와 함께 서성인 울산은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