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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그래도 떠나기는 아쉽더라 - 광화문광장 본문
16시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나왔다.
부산발이 아닌,
강원도 고성발로 온 서울...,
대한민국을 망치는 미운 서울이지만,
그래도 떠나기는 아쉬워 광화문광장을 좀 서성이다가...,
그래도 떠나기는 아쉽더라 - 광화문광장 (2024.9.15)
더븐데 괜찮겠나?
괜찮타!
모처럼 온 서울,
집에는 가고 싶지만..., 엄마의 마음 역시도 그러했다.
엄마를 휠체어에 태우고,
수도 서울의 광화문광장을 서성인다.
꼭 그러하고 싶었기에...,
날이 더워 땀은 삐질삐질 났지만,
그런 각고의 노력도 없이 아주 먼 훗날에 떠오를 회상을 만들 순 없다.
에이 시발...,
광화문광장에서 교보문고로 가는 지하도를 찾지 못해 내려갔다 올라왔다를 빈복하고,
끝내는 세종로공영주차장에서 차를 꺼내 타고 네이비의 안내를 받아,
길 건너 교보빌딩 지하주차장으로 갔다.
근데 시발...,
뭔 놈의 공영주차장이 두 시간도 안대놨는데 14,000원을 처 받냐?
눈뜨고 코베이는 서울이라지만 날강도도 아니고!!
교보문고를 나온 17시,
아직도 서울에 올 숱한 이유들이 남았기에 미련없이 서울을 떠난다.
안성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떨어지고,
영천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다시 만나는 루트에 막힘은 없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23시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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