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회상이 될 길의 기록
이순신길 26-1 고돌산반도 본문
2019년6월15일,
나는 전남 진도군 고군면 '벽파정에서 1,860km 이어 온 이순신트레일을 사실상 종식시켰다.
나는 그 끝을 내며 보돌바다에 생기는 바닷길이 열리는 날, 다시 장군의 바다에 나가기로 했다.
2020년3월14일,
나는 다시 장군의 바다, 그 바닷길에 나섰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내 고흥군의 꼬득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이순신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다는 보돌바다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다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걷는다.
이순신길 26-1 고돌산반도 (2020.03.14)
계획의 선은 뚜렷했지만...,
그 실천을 행함에는,
작금의 상항, 상황에 맞는 대처, 얼토당토 않는 현실, 급수정과 급변경 등이 상호복합의 형태로 방해를 했다.
요동치는 바이러스 정국에서, 대중교통의 운행시간은 셧아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왕이면 계획대로 이행을 하고자 급변경을 한 행위는, 변덕에 따른 댓가로 돌아왔다.
집으로 올 때의 여정을 감안해 고흥의 우두에서 백야도로 향하고자 했지만,
순천으로 가는 07시 버스는 지워져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