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이 될 길의 기록
등대기행 26 - 득생곶등대 본문
한반도 해안과 대한민국령 섬들의 곶, 포, 말, 단의 지형에는,
운항 선박의 안전 도모를 위한 대표적 항로표지시설인 등대가 서 있다.
국토해양부 발간 '희망의 빛 등대길잡이'에 소개된 41곳의 등대에,
개인적으로 선정 한 59곳의 등대를 덧붙혀 100곳의 등대를 탐방·기록하는 것이 내 '등대기행'이다.
2020년5월 현재 우리나라에는,
11청의 지방해양수산청 산하에 37곳의 항로표지관리사무소(유인등대)가 운용중에 있다.
37곳의 유인등대는 앞서 언급한 '등대길잡이'에 포함이 된 등대들이라서, 나는 59곳의 등대를 선정하여야 한다.
선정의 조건은 '하얀옷을 입고 땅에 서 있어야 한다.
근데, 이게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고, 그 수가 채워질지에 심히 걱정이다.
한번 간 곳을 또 갈수는 없다.
나는 2018년9월22일 제주올레 1-1코스 우도올레길에서,
우도봉에 올라 우도등대도 탐방을 하였지만, 섬의 최북단에 서 있는 예쁜 등대 하나도 보았다.
혹은 망루등대라 불리우는 등대의 사진이 다행히 기록에 있어,
우도의 최북단 해안에 서 있던 '득생곶등대를 나의 100등대기행 제26의 등대로 기록한다.
등대기행 26 - 득생곶등대 (2020.5.30)
하우목동항에서 출발을 해,
섬을 시계방향으로 돌며 북부해안가에 닿으니, 예쁜 등대 하나가 해안가에 서 있었다.
각종 이동수단들이 우왕좌앙대는 우도 일주도로는,
마치 무질서 한 락샤들이 판치는 인도의 어느 관광지와 흡사했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짱개들의 짜증나는 언어에 빨리 섬을 벗어나고자, 등대를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우도에 가면, 우도등대도 있지만, 득생곶등대도 있다.
나는 득생곶등대가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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