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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화요일 아침에 머리를 감았으니, 오늘은 머리를 감고 출근을 해서야 했는데..., 목요일 오전이 지나자, 머리도 간지럽고 회사에 있기도 지겨워진다. 내가 출근을 하는 주중엔 꼼짝없이 집에서, 내가 출근을 안하는 주말이 되기를 기다리는 엄마를 데리고 목욕이나 갈까..., 싶었다. 국도7호선 이예로 개통 - 감포오일장 & 양남해수온천랜드24 (2023.11.23) 12시55분 회사를 나와, 13시20분 집에 도착을 해 엄마를 불러내, 13시35분, 2023년11월19일 13시에 개통을 시작한, 7번 국도 울산시 남북을 관통하는 이예로(자동차전용도로) 남측시점에 들어섰다. 혹자들은 7번 국도가 동해안만을 따라 난 도로라 각인을 하지만..., 실상의 7번 국도는, 부산과 양산 그리고 울산 경주의 내륙을 관통해, ..

예보는 틀리지 않았다. 일어나니 어제와 같이 흐리고 가끔은 이슬비도 내린다. 피어난 봄꽃이 그리도 미운가..., 좀 처맑아줬음 얼마나 좋겠노..., 그래도 상관은 없다. 하늘보고 돌아다님은 절대 아니다. 천년의 미소 - 국립경주박물관 (2023.3.26) 꽃이 피는 이 좋은 시절에 서울이나 한 번 갈까? 했는데, 꽃이 피는 이 좋은 시절에 집회를 처한다고 지랄들을 하니 그 마음 접을 수 밖에 없었다. 12시쯤 집을 나서, 말린 납새미를 사야한다는 엄마의 말에 따라, 동해고속도로 동경주나들목을 나와 봉길해변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감포로 왔다. 장날은 아니었지만, 봄이 온 포구의 시장은 활기가 넘친다. 장을 보고, 호미반도를 횡단해 도구해변으로 갔다.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일요일엔 빨간 횟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