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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돌아오는 토요일엔 서천에 자리한 '국립생태원'을 가기로 했고, 조금은 일찍 퇴근을 한 목요일 저녁 티비에서는 논산의 경경역사관을 소개하고 있었다. 서천의 국립생태원과 논산의 강경역사관은 서로 지척에 있어, 이 두 곳을 합치니 제법 그럴싸한 여정이 됐다. 강나루 삶의 흔적 - 강경역사관 (2023.12.9) 듣기만 들었지 한 번도 간적이 없는 금강의 강경포구와, 국립이라서 더 기대치가 높은 국립생태원을 가고자 11시30분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하루라도 빨리 함양울산고속도로가 완공이 돼, 진주를 둘러 온 장수분기점에서 새만금포항선에 진입하는 넋두리가 사라지길 바라지만, 그 길이 언제 터일지?는 국토교통부도 한국도로공사도 시공사도 나도 아무도 모르는 대한민국이다. 14시쯤 새만금포항고속도로 마이산휴게소..
엄마가 탄 차를 철부선에 싣고 찾아 갈 남녁바다의 섬은 동이났고, 차 없이 찾아 간 섬은 엄마에게는 곤역스럽고..., 이미 한국뱃길에 등재를 시킨 뱃길이지만, 엄마는 그 섬을 탐방하지 못했기에..., 변산반도 격포에서 7.5해리 떨어진 고슴도치를 닮은 섬, 위도를 가고자 09시쯤 집을 나섰다. 이 도시가 있어 행복했다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2023.6.17) 그러니까..., 지난해 7월, 존경하는 깻다리 형님의 샘고을 고향집을 찾아갔을 때, 다음날 형님과 함께 격포로 가 파장금행 뱃길에 올라 위도를 탐방(버스투어)했다. 그 여정이 그리 만만치는 않아도, 위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바다 풍경을 엄마에게도 보여주고 싶음이 내 마음이었다. 격포발 파장금행 3항차의 출항시간은 13시25분이었는데, 나는 10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