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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토요일에 업무를 진행시킨 득에, 월요일은 출근을 않고 해가 중천에 오를 때까지 푸지게 잠을 잤다. 일어나니 10시30분쯤, 너구리 반 토막을 끓여 밥을 말아먹고, 11시30분쯤 엄마를 데리고 평일 정처없는 길로 나섰다. 엄마와 오른 하늘길 - 부산에어크루즈 송도해상케이블카 (2024.4.8) 오랫만에 부산시내를 서성이다가, 배 고프면 밥 사먹고 해 지면 집으로 돌아오면 그만인 오늘이다. 어찌어찌 가다보니, 13시쯤 암남반도 동부해안에 다달았고, 엄마와 오른 하늘길, 그 두 번째 길이었던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베이스테이션'으로 들어서고 말았다. 갈 곳도 없는데, 이거나 타자! 그러니까, 29년만의 위대한 비행이 아니라, 3년만의 갈 곳 없어 헤메이는 날 타는 비행이다. 너도 나도 친 줄에 지가 얽메여 탈출..
토요일인데..., 또 비가 내린다. 엄마는 내가 회사를 안가는 주말을 기다리는데..., 또 비가 내린다. 하지만, 비가 내린다고 안나갈 내가 아니다. 몰라서 그렇지 바다는..., 비 내리는 바다가 최고다! 몰라서 그렇지 바다는..., 부산을 감싼 바다가 최고다! 엄마와 오른 하늘길 - 송도 해상 케이블카 (2021.10.16) 갯가에서 보는 바다, 해상교량을 건너면서 보는 바다, 섬으로 가는 철부선에서 보는 바다, 그게 다인줄 알았는 데..., 하나가 더 있었다. 줄을 타고 바다위에서 보는 바다였다. 아도 아니고 케이블카는 무슨, 그래샀는데..., 지난주 명량의 바다를 해상케이블카로 건너보니 그 풍경속 공간에 있음이 참 좋았다. 물론 엄마도 그 풍경속에서 내려다보이는 섬과 바다에 각별함을 표했다. 한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