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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천상의 배추밭 - 안반데기 & 허난설헌 생가터
그 어떤 관여도 받지 않은 채, 내 가고자 한 길을 따라 홀로 이어간 동해안 해파랑길, 장기곶을 둘러나오면서부터 닿는 항과 포구들은 그 길을 이어갈 이유로 충분했다. 강구, 축산, 후포, 죽변, 묵호, 주문진, 물치, 외옹치, 아야진, 간성, 대진..., 울진읍 연호공원에서 고개 하나를 넘어서니 다시 바닷길이 시작되었고, 그 길의 저 끝, 곶의 지형에 아련한 등대 하나가 서 있었다. 죽변곶 죽변항이었다. 길은 끝이 났지만, 그 길이 그리워지면 엄마를 데리고 그 항과 그 포구들로 가, 일 없이 서성이다 돌아오곤 했다. 죽변항 역시도..., 죽변곶 해안을 감싸고 모노레일이 놓여졌다고 했다. 통영에서 돌아온 날 오전, 엄마를 데리고 불이나케 죽변으로 갔다. 항의 허름한 식당에서 장치조림에 밥 한 그릇 먹고, ..
고을탐방 - 한국유랑길
2022. 10. 13.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