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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델타y 나누기 델타x의 값을 -tan 계산하고, y,x 부호에 따라 정해진 상환에 방위선을 긋어 방위각을 구한다. 구해진 각과 거리를 기기에 입력 해, 흙먼지 날리는 필드에 표식을 한다. 마산에서 통영으로 가는 길, 14번국도의 확,포장현장에서 눈만 뜨면 측량을 했다. 그 때는, 뇌와 눈알이 아주 괴로웠다. 세월은 더럽게도 빨리 흘렀다 클로소이드곡선이어서 더 뇌와 눈알이 괴로웠던 그 길을 「이순신트레일」 제09트랙으로 설정 해 걷는다. 이 때는, 배낭의 무게에 발바닥이 아주 괴로웠다. 당포해전 (1592.07.10) 사천해전 승전후 사량도에서 휴식을 취하며 적의 동태를 파악하던 중, 일본군이 당포(미륵도 서북부해안)에 정박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곧장 출전을 하였다. 일본군 300여 명이 성을 노략질..
5월 연휴에 가족들과의 여행 계획이 잡혔다. 때문에 남해안길종주대 12회차에는 참석을 못 하게 되었다. 수요일 저녁, 동래역부근에 술을 마시는데 코드1으로부터 톡을 받았다. 이번주에 먼저 이어 놓으면 어떻겠냐고? 내 길 이음을 챙겨주심에 대한 보답은 "그러겠습니다!"였다. 남해바닷길을 시작하고서 처음으로 홀로 걷게 되었다. 이순신길 08 - 강구안에서 통영운하 (2018.04.29) 07시10분에 통영으로 가는 첫차를 타려 했지만, 내가 누구인가? 집을 나와 동부터미널을 향해 신나게 달리는데 뭔가 떨쳐놓고 나온 기분이다. 폰이 없었다. 08시 버스를 탈 수밖에 없었다. 통영터미널에 내리니 10시20분, 출발지점인 강구안에 도착을 하니 10시40분이었다. 걸어야 할 거리는 51km, 1시간에 5km를 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