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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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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북진은 770km였지만, 걷는 걸음에 짜증을 붙히는 선형을 저버리고 나아간 내 북진의 누적은 641km였다. 해파랑길 30코스, 용화해변에서 궁촌해변으로 가는 길, 선형은 초곡항을 경유하라고 했지만 나는 구.7번국도를 따라 문암으로 곧장 가버렸다. 그날 빼먹은 초곡항에,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조성돼 각광중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삼척에서 - 황영조기념관 & 가곡유황온천 (2023.7.8) 보행에 아직은 지팡이도 필요가 없는 엄마이지만, 오름길과 다소 긴 보행에서는 힘에 붙인 표정이 역력해 휠체어 하나를 샀다. 흐린 하늘밑 시린 너울이 일렁일 것 같은, 삼척해안 절경속을 서성이고자 11시30분 집을 나섰다. 14시30분쯤, 그날 초곡항을 외면하고 곧장 문암으로 향했던 갈림길에 도착을 했다. ..
14시00분, 궁촌레일바이크역을 향해 이내 걸음을 이었다. 미친척 레일바이크를 타고 북진을 하고도 싶었지만, 4인승의 수레를 혼자 끌고 가는 꼴도 우습고 7Km에 불가한 거리를 최대한의 속도로 걷는다면, 1시간30분안에 주파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걸음을 재촉했다. 해파랑길 30코스 - 용화레일바이크역에서 궁촌레일바이크역 (2017.09.16) [해파랑길 30코스 시점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 기상청의 일기예보상, 일본으로 가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은 흐리고 내일은 비가 온다고 했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지만, 챙기오지 못한 썬크림 때문에 다행스럽다. 언제부터인가? 코스 숙지를 하지 않은 채, 해파랑으로 나오고 있다. 해안지선에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길만 따라 북진을 하면 된다는 심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