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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베이스캠프 - 봉수산자연휴양림 휴양관 참새 본문

멈춰선길 - 베이스캠프

베이스캠프 - 봉수산자연휴양림 휴양관 참새

경기병 2025. 6. 25. 16:57

엄마의 숲에서의 한뎃잠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국,공립자연휴양림들의 베이스캠프화는,

어느새 대한민국 도처에 산재한 스물한 곳의 휴양림들을 섭렵했지만,

 

접근의 제약이 따르는 제주권역과,

수도권 매니아들의 집중 구애를 받는 충남권역은,

그런 이유로 인해 아직 단 한 곳의 휴양림도 이용을 못한 처지였다.

 

 

베이스캠프 - 봉수산자연휴양림 휴양관 참새 (2025.6.14~15)

 

 

 

 

 

이에 제주권역은,

그 때가 되기를 그저 기다리지만...,

 

대다않은 충남권역은,

점찍은 휴양림의 빈방이 나오는 순간 떠나기로 했고...,

 

 

 

 



 

유월의 두 번째 토요일,

드디어 예산군 공립 '봉수산자연휴양림'을 이용하게 됐다.

 

 

 

 

 

 

 

 

 

 

 

 

 

내가 바라는 국,공립자연휴양림의 3대 조건은,

 

1) 풍경 드리우는 거실창이 있어야 하고,

2) 사색할 산책로가 있어야 하고,

3) 조금은 새 집이어야 한다,

 

예산군 공립 '봉수산자연휴양림'은 이를 전부 수용한 휴양림이었다.

 

 

 

 

 

 

 

 

 

 

 

 

 

 

 

 

 

 

 

그리고 +1의 조건 하나를 더 바란다면,

운영주체의 시설에 대한  관리의 애착이 느껴져야 한다.

 

예산군 공립 '봉수산자연휴양림'은 이 역시도 완벽 그 자체였다.

 

 

 

 

객실 뷰

 

 

테라스 뷰

 

 

입실과 동시에...,

 


이런 도원에 엄마를 데리고 왔음이 기뻐,

저녁이고 식전이고 나발이고 우선 한 잔을 하고 말았다.

 

 

 

 

휴양림에서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길 - 1

 

 

휴양림에서 숙목원으로 이어지는 길 - 2

 

 

 

 

 

 

 

 

자연휴양림은 시설과 숲으로 구성이 된다.

 

산림청의 국립보다는,

지자체들의 공립이 그 모든 면에서 훨씬 더 났다.

 

 

 

 

 

 

 

 

 

 

 

 

 

 

 

 

 

 

 

이리 꾸며 놓으니 그 예약이 그리 힘들 수 밖에...,

 

 

 

 

 

 

 

 

 

 

 

 

 

 

 

 

한국의 아름다운 휴양림에는,

예산군 공립 '봉수산자연휴양림'의 열거는 필수다.

 

 

 

 

 

 

 

 

 

 

매주말 엄마를 데리고 대한민국 도처의 자연휴양림들 떠돎은,

그리하면 엄마가 더는 아프지 않을 것 같아서...,다.

 

근데, 그리 되는 것 같다.

 

 

 

 

저녁을 먹은 엄마가 자불고 있는 휴양관 1층 참새

 

 

 

 

 

 

 

 

 

 

 

 

 

 

봉수산자얀휴양림에 왔음은 탁월한 선택이었고,

봉수산자연휴양림의 밤을 홀로 서성임은 누림의 압권이었다.

 

 

 

 

그리고 맞이한 봉수산자연휴양림의 아침 - 1

 

 

그리고 맞이한 봉수산자연휴양림의 아침 - 2

 

 

그러하고자 그러했음은 아니지만,

떠도는 날들에서 패싱 아닌 패싱이 된 곳은 단연 충남권이었다.

 

예산에서 맞이한 아침...,

 

 

 

 

 

 

 

 

 

 

 

 

 

 

 

 

 

 

 

 

 

 

 

 

 

 

 

 

 

 

 

 

 

 

내려다보이는 예당호에는 피어난 물안개 자욱하고...,

오르내리는 봉수산에는 아침 햇살 가득하고...,

 

 

 

 

 

 

 

 

 

 

엄마가 일어나길 기다리며,

휴양림 여기저기를 한 시간이나 서성인 아침이었다.

 

 

 

 

 

 

 

 

 

 

 

 

 

떠나기 싫어도...,

 

 

 

 

 

 

 

이리도 좋은 휴양림이라서...,

또 오고 싶은 마음 간절해졌지만...,

 

이 박터지는 작금의 휴양림 예약전에서 더는 이길 자신이 없어,

다시는 못 올 예산군 공립 '봉수산자연휴양림'을 10시30분쯤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