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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승두말 본문
축구가 죽어야 대한민국 스포츠가 산다.
올림픽에서만은 모든 종목들이 균등하게 치부되기를 바라지만,
비인기종목을 더 비인기종목으로 굳혀 온 방송사들은 또 축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일요일 늦은 오후,
축구를 외면하기 위해 오늘은 쉬자는 식솔들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승두말 (2021.07.25)
오륙도가 보이는 승두말에 앉아 바람을 쐬고,
성업이 끝난 해변가 식당으로 가 저녁을 먹고 축가가 끝날때쯤 집으로 들어 갈 것이다.
엄마는 부산바다가 제일이라고 했다.
그 중 승두말에서 보는 바다를 제일로 꼽았다.
오륙도해맞이공원에 도착을 하니 제법 바람다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엄마는 바람의 길목에 걸터 앉고,
나는 스카이워크가 놓여진 단의 지형에 올랐다.
돌아오는 주말,
어느 바다를 찾아가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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