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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바람도 쉬어가는 - 추풍령역 급수탑공원 본문
16시10분쯤 옥천을 떠나,
16시50분쯤 포도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동 레인보우힐링타운에 도착을 했다.
상당히 큰 축제인지,
차와 사람에 가려 포도는 보이지도 않았다.
공정여행이고 나발이고,
그 혼란을 비집고 들어 포도를 사느니 차라리 안먹고 말겠다는 심정으로 이내 영동읍을 나왔다.
바람도 쉬어가는 - 추풍령역 급수탑공원 (2023.8.27)
4번 국도를 타고 추풍령으로 향했다.
소시적 구포에서 TMO를 타고 수원으로 가는 그 지루한 철로에서,
그저 스치는 풍경속에 있었던 추풍령...,
추풍령에서도 포도는 팔겠지...,
17시20분쯤,
바람도 쉬어간다는 추풍령에 닿았고,
한적한 시가지를 지나 추풍령역 급수탑공원에 들어섰다.
가을에 왔음 더 좋았을텐데...,
그런 가을 같은 기분 물씬 풍겨오는 공원을 둘러본다.
이제 이루고자 하는 욕심도 없고,
이제 바라는 마음도 없고,
그저 그런 날,
그 옛날 수원으로 가는 TMO 차창으로 스친 풍경속을,
엄마와 함께 서성이니 좋더라~
또 와지겠나...,
18시쯤,
이렇게 떠나면 다시는 못 올 추풍령을 떠났다.
칠곡휴게소 자율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고,
시간이 너무 일러 김천의 연화지로 구경을 갔지만 연잎만 수두룩 피어난 저수지였다.
집으로 돌아오니 21시가 채 안된 시각이었고,
포도 두 알을 먹고 그대로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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