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리랑길 - 낙도바닷길 (68)
회상이 될 길의 기록

돌아 갈 수 없는 시절이 눈에 선한 길들의 연속이다. 어쩌면, 장승포터미널에서 여객선터미널까지의 그 길을 걷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는지 모르겠다 이순신길 006 - 거제도06 (2018.03.17) 그냥 걷고만 싶다. 구지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다는 것이 그 무슨 의미가 될지..., 그냥 걸어면서 본 것에 만족하면 될 것인데..., [지세포항] 어두워서 풍경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새벽, 마전동에서 가미산 해안산길을 돌아 거제대학을 경유 옥림해안도로로 내려 설 때까지 촉으로 풍경을 보았다. 11시05분, 거제도 최서단에 위치한 서이말등대에 닿았다. 바다는 여자를 닮았고, 등대는 그 여자를 지키고 선 남자 같았다. [서이말등대] 나를 잊지 말아요..., 그 꽃들을 뒤로하고 공곶이를 빠져나와 예포의 ..
장문포해전 (1594.11.15) 정유재란 이전의 마지막 전투로, 명나라와 강화회담을 핑계로 일본은 계속해 싸움을 피했다. 장문포에 머물고 있는 일본군을 함포로 공격하여 적 전함 두 척을 침몰시켰다. 아리랑길 006 - 거제도04 (2018.03.03) 아리랑길 6번째 섬 거제도의 4번째 트랙이다. 어쩌면 남부해안보다 더 아름다운 북부해안일수도 있다. 거제도 북부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화가 잘 담았고, 그 사진들로 길의 기록을 한다. [시화] 평소 2주의 인타발이었지만, 이번 회차는 4주만에 재게되었다. 아름다운 클럽 봄여름가을겨울산악회 아름다운 사람들 남해안길종주대 아름다운 장목항에서 아름다운 장승포항까지 아름답게 걷자 지어 낸 내가 생각해도 아주 아름다운 스타팅구호를 외치고 04시21분 장목파출소 ..
지난 이순신길 06회차, 견내량에서 건너 대한민국 두 번째 크기의 섬 거제도에 입도를 했고 성포항까지 걸었다. 앞으로 4주차 8일을 걸어야만이 이 섬을 빠져 나갈 수 있다. 오늘 내일 섬의 중심부 고형항을 거쳐 서북부해안을 따라 칠천도를 돌고 나와 장목항까지 간다. 아리랑길 006 - 거제도02 (2018.02.03) 03시 50분쯤 종주대가 고현터미널에 도착을 했고, 서나대원의 바디블로를 한방 맞았다. 제법 센데? 그간의 부부싸움에서 익힌 파워가 틀림 없다. 지난 6회차에 참여한 멤버에서, 일정상 참석을 못하신 무명초형님을 제외하고는, 지난 6회차에 참석을 한 그 멤버 그대로다. [01시30분 집을 나와 거제도로 간다(거가대로 침매터널 구간)] [거가대로 거가대교 2번째 사장교] [04시10분, 출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