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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16시30분, 30코스 종점인 궁촌레일바이크역에 도착을 했다. 황영조를 생각하며 최대한의 속도로 걸은 30코스 6.9Km를 1시간21분에 주파 했다. 해파랑길 31코스 - 궁촌레일바이크역에서 덕산해변 (2017.09.16) 그리고 10분간 넋을 놓은 다음, 8.9Km에 불가한 31코스 종점인 덕산해변입구를 향해 또 다시 걸음을 이었다. [해파랑길 31코스 시점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역시나 긴 오르막의 아스팔트길이 끝 없이 압도를 하고 있다. 역시나 다니는 사람은 애시당초에 없는 듯 했고, 라이더들도 달리는 차들도 보이질 않는다. 긴 오름길에 이어 긴 내림길을 내려 오니, 코스의 1/3 지점에 위치한 동막교가 있다. 나는 그냥 해파랑을 시작 했고, 나는 그냥 해파랑을 걷고 있고, 나는 그냥 아..
14시00분, 궁촌레일바이크역을 향해 이내 걸음을 이었다. 미친척 레일바이크를 타고 북진을 하고도 싶었지만, 4인승의 수레를 혼자 끌고 가는 꼴도 우습고 7Km에 불가한 거리를 최대한의 속도로 걷는다면, 1시간30분안에 주파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걸음을 재촉했다. 해파랑길 30코스 - 용화레일바이크역에서 궁촌레일바이크역 (2017.09.16) [해파랑길 30코스 시점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 기상청의 일기예보상, 일본으로 가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은 흐리고 내일은 비가 온다고 했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지만, 챙기오지 못한 썬크림 때문에 다행스럽다. 언제부터인가? 코스 숙지를 하지 않은 채, 해파랑으로 나오고 있다. 해안지선에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길만 따라 북진을 하면 된다는 심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