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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해파랑길 31코스 - 궁촌레일바이크역에서 덕산해변 본문

해파랑길 - 동해바닷길

해파랑길 31코스 - 궁촌레일바이크역에서 덕산해변

경기병 2017. 9. 18. 13:40

16시30분, 30코스 종점인 궁촌레일바이크역에 도착을 했다.

황영조를 생각하며 최대한의 속도로 걸은 30코스 6.9Km를 1시간21분에 주파 했다.

 

 

 

 해파랑길 31코스 - 궁촌레일바이크역에서 덕산해변 (2017.09.16)

 

 

 

그리고 10분간 넋을 놓은 다음,

8.9Km에 불가한 31코스 종점인 덕산해변입구를 향해 또 다시 걸음을 이었다.

 

 

 

[해파랑길 31코스 시점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역시나 긴 오르막의 아스팔트길이 끝 없이 압도를 하고 있다.

역시나 다니는 사람은 애시당초에 없는 듯 했고, 라이더들도 달리는 차들도 보이질 않는다.

 

 

 

 

 

 

긴 오름길에 이어 긴 내림길을 내려 오니, 코스의 1/3 지점에 위치한 동막교가 있다.

나는 그냥 해파랑을 시작 했고, 나는 그냥 해파랑을 걷고 있고, 나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다.

 

 

 

 

 

 

 

 

잎사귀는 아직 푸른데, 그 밑에 떨어진 알이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알린다.

들판 역시도 탈색이 한창이다.

 

작년 9월10일 해파랑길에 처음 나왔고 어느듯 1년이 지났다.

몇 번을 해파랑길에 나왔는지? 그 횟수는 헤아리지 않았지만 참 많이도 나왔다

 

인연들과 술을 마실 때, 누군가 동해와 7번국도를 말하면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가끔 오가는 차들이 반가울 만큼 한적하다.

동막교를 건너 마읍천을 따라 가야하지만 재동유원지까지 구.7번국도로만 걸었다.

 

그리고 해파랑길이 된 건너편의 제방뚝길과 나란히 개설되어 있는 동해안자전거길을 따라 바다로 간다.

 

 

 

[31코스 중 가장 걷기 좋았던 마읍천 제방뚝길]

 

 

 

 

[덕산교를 건너 해파랑길로]

 

 

[31코스 종점인 덕봉대교 남단으로 가는 길]

 

 

 

[해파랑길 31코스 종점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31코스는 종점은 해파랑홈페이지에서는 덕산해변입구였고,

다음지도 등에서는 맹방해변야영장이 종점으로 나타났다.

 

분명 31코스의 종점은 맹방해변이 아닌, 마읍천하류 덕산해변입구다.

스의 분기점에 설치되는 종합게시판은 덕봉대교를 건너 맹방해변입구에 서 있었다.

 

아마도 32코스에 포함된 맹방해수욕장 경유를 유도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었다.

21~22코스의 종합게시판이 죽도산에 있었던 것 처럼...,

 

 

 

 

 

 

 

 

4.6Km/Hr의 속도로 9.0Km를 걸어,

17시30분 31코스 종점으로 표기된 덕봉대교 남단에 도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