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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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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지날수록, 봄처럼 반가워지는 시절은 없다. 두 달여가 흘러 다시 보배섬으로 간다. 삼 년여가 흘러 다시 그 아늑한 끄트머리에서 봄날을 맞고자 보배섬으로 간다. 국립진도자연휴앙림 - 2024 봄 진도 여행기 (2024.3.9~10) 진도는 내 사는 곳에서는 극과 극에 위치한 섬이다. 하지만 나는 그 먼 섬이 참 좋다.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섬의 풍류를 보고,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섬의 봄밤을 반짝이는 별빛에 물들고자, 09시30분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서 370km 대장정에 올랐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지만, 조급해 할 이유도 서둘러야 할 이유도 없다. 봄이니까..., 13시40분쯤 330km를 서남진해, 울돌목 명량을 건너 남도의 진수가 펼쳐진 보배섬에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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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탐방(뱃길)의 여독에서 빠져나오니 금요일이었다.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장맛비에 취소된 클릭질의 산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 바라던 하나를 낚아챘다. 보배섬에서의 하룻밤 - 2021 여름 진도 여행기 (2021.7.3~4) 진도로 간다. 극동에서 극서로 간다. 장맛비를 뚫고..., 350km를 달려 명량(울돌목)을 건너 망금산 '명량대첩승전광장에 올랐다. 1월1일에도 이 곳에 있었다. 비가 내리고 바람마저 부니, 본 풍경이라며 차에서 내리질 않는다. 에라이~ 우산을 받쳐들고 혼자서 비 내리는 명량(울돌목)을 보았다. 이번 주말은 쉴까?도 싶었다. 금요일 무다히 '숲나들이e'에 들어갔다가 오매불망이었던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빈 객실 하나를 찾고 말았다. 바다 조망이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