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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그 삼일 중 이틀이 비에 젖는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오월 두 번째 누리게 된 또 한 번의 삼일 연휴는 시작됐다. 한 날은 뱃길에 있고자 했고, 한 날은 하늘길에 있고자 했다. 이 주 연속 한반도 서남권역(소안도, 하의도)으로의 강행을 한 탓에, 이번주 뱃길은 통영 바다에 떠 있는 엄마의 미탐방 섬들을 대상으로 물색을 했다.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두미도는 언제나 늘 남아있었지만, 그 뱃길은 여전히 하루 두 차례뿐이라서 외면을 하니, 차 없이 갈 섬 뿐이었다. 다행히 여럿 여건들이 수용되는 섬 하나가, 통영에서 매물도로 가는 뱃길 중간쯤에 자리해 있어, 그 섬을 가고자 09시30분쯤 집을 나섰다. 통영여객선터미널까지는 140km 남짓, 항차의 출항시간은 12시10분, 넉넉잡아 평소 두 시간이면 충분한 거..
장문포해전 (1594.11.15) 정유재란 이전의 마지막 전투로, 명나라와 강화회담을 핑계로 일본은 계속해 싸움을 피했다. 장문포에 머물고 있는 일본군을 함포로 공격하여 적 전함 두 척을 침몰시켰다. 아리랑길 006 - 거제도04 (2018.03.03) 아리랑길 6번째 섬 거제도의 4번째 트랙이다. 어쩌면 남부해안보다 더 아름다운 북부해안일수도 있다. 거제도 북부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화가 잘 담았고, 그 사진들로 길의 기록을 한다. [시화] 평소 2주의 인타발이었지만, 이번 회차는 4주만에 재게되었다. 아름다운 클럽 봄여름가을겨울산악회 아름다운 사람들 남해안길종주대 아름다운 장목항에서 아름다운 장승포항까지 아름답게 걷자 지어 낸 내가 생각해도 아주 아름다운 스타팅구호를 외치고 04시21분 장목파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