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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해파랑길 45코스 -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속초해변 본문

해파랑길 - 동해바닷길

해파랑길 45코스 -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속초해변

경기병 2019. 7. 11. 17:36

11시43분 설악해맞이공원에 도착을 했고,

공원내 잔디밭 그늘에 그대로 자빠졌다.

 

 

 

 해파랑길 43코스 -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속초해변 (2019.07.06) 

 

 

 

시외버스터미널에 13시까지는 가야 하고...,

25km는 넘겨야 하고...,

 

좀 쉬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조바심이는 마음에 할 수 없이 다시 땡볕속으로 들어 갔다.

 

 

 

[해파랑길 45코스 시점 -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대포항 원의 내선을 돌며,

내가 왜 돌고 있는지?를 생각하니, 뇌가 돌것 같았다.

 

 

 

[대포항]

 

 

 

[외옹치항]

 

[외옹치해변]

 

 

 

 

[속초해변의 2019년 여름] 

 

 

 

12시35분, 속초해변 중앙광장에 도착을 했다.


설악대교와 금강댜교를 건너 시외버스터미널까지 3.5km 남짓 남았고,

시간상으로도 충분했지만, 이 더운날의 땡볕속을 더 걸어 갈 마음은 사라졌다.

 

터미널대합실에서 1시간여를 우두커니 앉아 있어야 한다해도...,
미련 없이 트랙아웃을 시켰다.

 

 

 

 

 

 

고작 26km 잇고자,

9시간을 올라 와 8시간을 내려가는 효율성 제로의 여정이었다.


모르겠다.

나는 집에 갈란다.

 

 

 

 

 

 

속초였는데...,

속초로 받아들짖지 않는 속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