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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기행 - 등대가는길

등대기행 07 - 방두포등대

경기병 2020. 5. 15. 10:16

한번 간 곳을 또 갈 수는 없다.

 

나는 지난 2월15일 제주올레 2코스(광치기-온평올레) 해안길을 걸었고,

섭지코지 해안 정상부에 서 있던 '방두포등대를 무심히 쳐다보며 지나쳤다.

 

 

 

등대기행 07 - 방두포등대 (2020.02.15)

방두포 등대

 

 

혼자 걷는 올레를 빙자한 제주해안길은 너무도 지겨웠다.

 

21코스 하도에서 출발한 걸음은,

성산일출봉을 반쯤 오른후 광치기해변을 지나 온평포구로 갈 때에는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

 

섭지코지로 들어가는 길은 한창 확장공사중이었고,

날씨마저 곧 비가 쏟아질려해 무작정 걷는게 상책이란 생각에 바삐 걸었을뿐이다.

 

섭지코지라 불리우는 해안가 언덕 정상부에 등대가 서 있었지만,

탐방로에서 오르는 계단을 본 순간, 나는 나라서 거들떠도 안본 채 등대를 지나치고 말았다.

 

 

 

방두포등대 가는 길 - 1

 

방두포등대 가는 길 - 2

 

방두포등대 돌아 나오는 길

   

 

그 때, 거들떠도 안본 등대가,

국립등대방물관 선정 2019년4월의 등대였고,

비록 기록속 사진 꼬라지 몰골이지만, 난 그 곳에 닿았고 이 역시 등대기행으로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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