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이 될 길의 기록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거제도 남부해안 본문
비 예보가 있는 토요일이다.
허나 비 따위에는 굴하지 않는다.
이제 바이러스는 박멸이 안되는 공생의 대상이다.
술집을 드나들던 년,놈들이 4차 유행을 초래했지만, 이해 못 할 일은 아니다.
그런 년,놈들을 피해 다니면 간염은 차단이 된다.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거제도 남부해안 (2021.07.17)
동해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가 타기 싫어 거가대로를 탔다.
그러니 목적지는 거제도가 되였다.
한반도에 사는 나는 좋지만, 한민족인 나는 싫다.
우리끼리의 싸움에서는 외세까지 불러들여 박이 터져라 끝장을 보지만,
침략한 외세에게는 대항조차 제대로 못한 채, 백성이고 나발이고 왕부터 도망가기에 급급했다.
삼국을 통일한답시고 당나라 군대를 불러들인 놈,
시아버지를 몰아내기 위해 청나라 군대를 불러들인 년,
남북으로 쳐갈긴 사변?에서는 양키, 땐놈까지 합세를 시켜 한반도는 초토화가 되었다.
외세는 300여 차례 한반도를 침략했지만,
한반도에 사는 바보들은 단 한 번도 그들을 응징하지 못했다.
한 마디로 집구석에서는 내가 낸데였지만, 밖에서는 끽 소리도 못내는 한심이들이었다.
일본에게는 늘 당하고만 산다.
평창은 지 땅 독도를 지웠지만, 도쿄는 남의 땅 독도를 그렸다.
그래도 도쿄에 가고 푸대접을 받아도 머물고 있더리~
한 번에 많이 걷지 못하는 엄마가 탄 휠체어를 밀고 가는데,
관람 동선이 겹치는 누군가 '보기 좋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넨다.
멋쩍다...,
얼마전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거제도의 명산 계룡산 정상을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이 운행을 시작했다.
20여년전 엄마와 함께 이 곳을 탐방했었다.
그 때의 기억도 되살릴겸 모노레일도 한 번 타야지 싶었다.
근성으로 포로수용소유적을 관람하고나니 14시쯤이었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모노레일을 탑승하기로 했다.
식사후 다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으로 갔다.
모노레일을 타고 보이는 저 산의 꼭대기로 간다고 하니...,
엄마가...,
'오늘 걸을 량을 타 채웠기에 못간다'고 했다.
...,
탑승임박시간이라 환불도 되지 않았다.
...,
에라이~
에라이~
마땅한 대안이 없어 거제도 남부로 차를 몰았다.
개장을 한 해수욕장이 쓸쓸하다.
박쥐를 쳐잡아 쳐먹은 중국발(나는 무조건 이렇게 규정한다) 바이러스가 빨리 종식 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중국과 단교를 하고, 중국인을 모조리 한반도에서 추방하기를 바란다.
흐린 중간에 맑아진 날씨라 그런지, 보이는 연안의 색들이 선명하다.
허나 몇 번을 본 풍경에 감흥은 없었다.
이제 지배 가자~
이번 달, 편도 통행료 10,000원인 해상교량을 합이 다섯 번을 지났다.
당분간 거제도는..., 가지 않기로 했다.
'살다보면 - 픽션은없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사천만 (0) | 2021.07.28 |
---|---|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창포말 (0) | 2021.07.20 |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사량도 (0) | 2021.07.16 |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고흥반도 (0) | 2021.06.23 |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연화도 (0) | 2021.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