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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2022년 10월,남강유등축제에서 진주성을 거닐며 국립진주박물관을 방문했지만,그 때의 정확한 기록 주제는 '진주성'이었지 절대 국립진주박물관이 아니었다. 2024년 5월 11일,의령에서 '의병박물관'을 관람하고 나니,같은 임란사를 다룬 '국립진주박물관'을 다시 방문해,국립박물관 모두투어에 이를 수정, 반영해야겠다는 가책이 느껴졌다. 동북아를 더럽히는 중국발 황사가 자욱한 날,국립진주박물관을 가고자 13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7년 전쟁의 기록 - 국립진주박물관 (2024.5.12) 전라도로 가는 길에서 늘 스치기만 한 도시,경남도 서부권의 중심이자 역사 교육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오랫만에 진주를 서성일 것이다. 강원도는 강릉이, 경기도는 수원이, 충청도는 공주가, 전라도는..
봄은 축제와 행사의 계절이고,서울로 떠나고 비워진 지역은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조그마한 꺼리 하나만 있어도 시절과 연계를 시켜 축제와 행사를 연다. 갈 곳 없는 토요일,근동의 시,군들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를 검색했고,합천에서 '제28회 황매산 철쭉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음을 캐치했다. 그렇다면..., 충의의 고장 의령을 빛낼 - 의병박물관 (2024.5.11) 오후에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했지만,끝물인 황매산의 철쭉을 엄마에게 보여주고자 11시쯤 집을 나섰다. 그 길의 절반을 내달려 의령읍을 지날 때쯤 엄마가 화장실을 찾았고,삼성이병철대로(국도 20호선)에서 의병교를 건너 충익사 유원지에 차를 세웠다. 의병박물관이란 곳이 있네..., 경상남도 정중앙쯤에 위치..
비바람에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으로,제주공항은 난감한 처지에 빠졌지만, 이 정도 비바람쯤은 운항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제주항은 제시간 승선을 독려하는 톡을 연신 보내왔다. 한국뱃길 - 제주도에서 완도 실버클라우드호 승선기 (2024.5.5) 세화오일장 대신 동문시장에서 장을 보고 나오니 16시30분쯤이었고,일 없이 도두항까지 둘러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7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었다. 한반도와 제주도를 오가는 대형카페리호에 차량을 선적이 동반된 승선절차는,도대체 어떤 놈들의 뇌에서 창안이 되었는지, 절대 이해불가다. 엄마를 여객터미널에 내려주고,나는 차량 선적을 위해 6부두로 갔다. 19시30분에 출항을 하는 카페리에 차를 싣기 위해,17시30분..
13시쯤 안덕에서 점심을 먹고,제주시로 넘어오니 비는 살짝 그쳤고 시간은 14시30분쯤이었다. 완도행 페리호의 출항시간은 19시30분,18시까지는 어떻게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동문시장으로 가는 길,아주 예전에 제주올레 18코스 산치천가에서 봐 둔 그 곳이 생각났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 김만덕 기념관 (2024.5.5)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중앙로비 한 벽면에는,발전기금을 낸 사람들의 명판이 붙착돼 있다. 5억 원 이상을 낸 사람들은 흉판을 만들어 그 뜻을 기리는데,현재 두 분인가의 흉판이 부착돼 있고 모두 그 성함이 알려지지 않은 할머니들이다. 제주도에는 거상 김만덕이 있었다. 15시가 조금 안된 시각,제주시 건압동 산지천가 '김만덕 기념관'에 도착을 했다. 정의와 공정..
머물다 떠나면 금새 그리워지는 그 곳이 늘 그리웠다.이유도 없이..., 머물지 않는 바람은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그 곳을 스친다.이유도 없이..., 그 섬에 내가 있었네 - 2024 봄 제주도 여행기 (2024.5.4~5) 16시쯤 국립제주박물관을 나왔다.서귀포로 간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가는 길,동부고 서부고 나발이고 조금이라도 일찍 닿고자 한라산을 넘는 1131번 지방도를 탔다. 비도 비지만,운무에 굴곡에 아주 디지는 줄 알았다. 17시쯤 제주도에 오면 늘 베이스캠프가 되는 법환포구에 도착을 했고,여정에 지친 엄마는 숙소에 들고 나는 곧장..., 제주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행동은..., 법환포구 범섬이 보이는 펜션에 엄마를 두고,근동의 이마트 서귀포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