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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비가 내렸고,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은 담배마저 태우질 못하게 했다. 지난주 삼일간의 연휴는 비와 기침의 나날이었고, 줄기차게 내리는 비와 줄기차게 나오는 기침으로 세상은 창밖에만 있었다. 그리고 도래한 오월의 두 번째 토요일 아침, 기침은 여전했고 토요일임을 안 비 또한 내리고 있었다. 이 지랄 같은 기침이 멈춰야 이 염병할 비도 내리지 않을 것 같았다. 허나 약마저 무용지물인 이 지랄이 언제 멈춰 이 염병을 그치게 하겠노, 싶었다. 처나오면 처나오는대로 처내리면 처내리는대로! 세상사 인생사 원래는 그게 답이다. 에라이~ 모르겠다. 엄마와 함께 소안도나 갈란다~ 한국뱃길 - 완도 화흥포항에서 소안도 소안항 (2023.5.13) 완도 금당도 금일도 생일도 약산도 고금도 신지도 청산..
한국뱃길 - 섬으로간길
2023. 5. 16.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