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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아리랑길 071 - 매물도
간다는 말도 없이 사라진 겨울, 온게 미안해서 꽃만 피우고 떠나버린 봄, 그러고나니 여름이었다. 여름은 여름으로 가나? 싶었는데, 이것들이 클럽을 들락거리다가..., 이제 눈총 받음 없이 가고픈 곳으로 가도 되나? 싶었는데, 또 디디한 면역력이 전염에 전염을 거듭하고..., 눈치가 보여도..., 나는 간다! 난 민폐를 끼치지 않는 트레커이고, 강자에겐 면역력이 있다. 아리랑길에 등대 가는 길을 합치니 마음이 바빠졌다. 1행(行)에 3도(島)2등대 탐방이 가능한 군도를 찾았다. 속보 탐방을 한다면 당일 들고나고의 배시간도 충분히 맞출수가 있어 보였다. 간다! 토요일 오전에 비는 그친다 했고, 풍랑은 일지 않는다고 했다. 04시30분, 세수 같은 행위는 생략을 하고 200km를 달려 07시05분 여수연안여객..
아리랑길 - 낙도바닷길
2020. 5. 20. 17:59